먼저 공주중동성당에 대하여알아보겠다. 공주를 보면 천주교의 흔적들을 마주하게 되는데, 공주 중동성당도 그 중 하나이다. 덧붙여 공주중동성당은 100년이 역사를 가졌다. 지금의 공주 중동성당은 1898년 최초로 설립됐다. 낮은 언덕 위에 적당한 공간에 설립됐다. 중동상당은 최종철 신부의 새성당 건립 계획으로 인하여1936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됐다.
그렇기 때문에 최종철 신부님이 하악골을 안치하여 복원된 무덤을 성모마리아상 옆에서 볼 수 있다. 이후 사제관과 수녀원을 새롭게 만들었고, 1997년에는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보수공사를 진행하였다. 1998년에는 충청남도 기념물 제 142호로 지정됐다. 과거 프랑스 선교사가 우리나라에 파견돼 선교, 교육, 의료사업등 많은 활동을 펼쳤고, 동시에 천주교 종교와 고딕양식의 성당이 건축됐다. 중동 성당 역시 고딕풍의 건축양식이 많이 남아 있다. 그렇기 때문에 고딕풍 특유의 단아하면서 아름다움이 깃들어있다. 특히 과거 전통 목조건축물에서 현대로 넘어가는 시기의 고딕 건축양식을 보이고있다.
공주 중동성당 솔직 후기
버스를 통해 중동성당에 갔다. 네이버 지도를 보고 찾아갔는데, 지도에는 중동성당이라 표기 돼있지않고 천주교 공주 중동 교회 입구라고 적혀있었다. 종교에 대해 무지했던 나는 성당이 아닌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교회로 착각하고 다른 곳을 계속 찾아보다가 여러 후기를 통해 사진을 보고 이곳이 내가 찾던 그 중동성당 이란 것을 깨달았다. 입구에 도착하니, 아치형의 입구가 나를 반겨주었다. 듣던대로 아름다운 빨간 벽돌의 형태였다. 그리고 빨간색 계단을 밟고 올라가는데등 뒤로 보이는 풍경이 아름다웠다. 공주의 하늘은 미세먼지 하나 없이 너무도 맑다. 언덕에 있긴했지만 그리 가파른 언덕도 아니었다. 성당은 미사를 드리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방해 할 수 없어서 들어가보진 못하고 삥 둘러보기만 했다. 아름다운 고딕양식의 건물과 붉은 벽돌의 성당 건물과 교육관 건물들이 잘 어우러져있었다. 성당 외부에서 시간을 보낼때 쯤 미사는 끝나고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성당을 찾은 사람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건물이 주는 분위기와 그 엄숙함 사이에서 정겨움이 묻어나는 순간 이었다. 그리고 요즘 드라마 열혈사제의 김남길이 잠깐 생각났다.
그렇지만 우리처럼 자동차가 없는 뚜벅이족이 여행지로서 이 곳 한 곳을 위해 시간을 내서 방문하기에는 조금 모자란 부분이 많았다. 그래서 무언가를 더 보고싶었던 우리는 중동성당 바로 맞은편 충청남도 역사박물관으로 향했다.
아쉽게도 그날은 개관하지않아 박물관을 관람할 수 없었지만 그 보다 더 보석같은 사진을 남겼다. 바로 내가 너무도 좋아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발견한 것이다. 멀리서 바라본 중동성당은 파란하늘과 노란 개나리로 물든 자연에 단아한 건물의 자체를 뿜으며 자리하고 있었다. 이곳이 진정한 공주중동성당의 포토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곳에서 사진을 얼마나 많이 찍었는지 모른다. 맞은편 충남역사박물관에서 꼭 아름다운 중동성당을 마주하길 바란다.
이런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은 공주여행지이다. 평소에 천주교인 사람이나 미사를 드리고싶은 여행자들, 자동차가 있어서 잠깜만 보고와도 된다는 사람들, 또는 잠깐이라도 좋으니 예쁜 성당의 모습을 눈으로 가슴으로 사진으로 담고 싶은 사람들, 건축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 작은 것 하나에서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싶다.
성당 연중개방
천주교공주중동교회입구
전화번호 041 -856-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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